게시판
There is no posted item.

6 개의 의견이...
1.
사모님의 글에 용기를 내어 오래 전 기억 한 자락을 풀어 놓습니다. 아득한 설원의 이미지... 지금도 눈을 감으면 선명하게 되살아 나는 풍경입니다. 예전에 써 놓았던 글을 올려 봅니다.
2.
미자 자매님도 눈에 얽힌 아름다운 추억이 있으시군요. 올리신 글이 무척 서경적으로 다가오며,마치 어느 한 날의그림 일기처럼 느껴집니다. 동리가 가까워오는 것이...버스가 멈추지 않았다면...게다가 눈까지 멈추지 않았다면 ...지금의 준모 형제님은 아마도 우리 곁에 안 계셨으리.

3.
귀가 안들리는 듯한 눈세상이 펼쳐지네요. 중2때 친구랑 둘이서 겨울바다보러 강화에서 배타고 석모도인가? 삼산면인가 간적있습니다.통통배로 마주쳐오는 겨울바람 ,바닷물,섬의 겨울나무...개펄위에 나가 발자국을 맨발로 찍었습니다 ...운동장 만하게 쓴이름...
4.
계속 메마른(?) QT 도움말만 읽다가 갑자기 서정적인 글들을 대하니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눈에 얽힌 추억들을 한 자락씩 풀어놓으니 어느 덧 한국의 흰눈 덮인 겨울로 되돌아간 느낌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휴학을 하고 혼자 미국에 와서 오하이오 이모집에 잠시 머문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눈이 매우 많이 내리는 곳이었는데, 한 번은 뒷마당의 나무에 눈이 함박 내렸다가 약간 녹으면서 얼음옷을 입은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환상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아, 흰눈이 그립습니다.
5.
요즘 저 멀리 보이는 마운틴 발디의 눈 풍경이 제 마음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흰 눈을 직접 보고 만져본 지가 언제인지... 나이가 들어도 기억 속에 자리잡고 있는 옛 풍경들은 그 느낌 그대로 남아 있는 것 같아요. 통통배를 타고 강화도로 향하고 있는 까까머리의 해천 형제님, 얼음옷을 입은 나무의 아름다움에 눈길을 보내고 있는 목사님의 모습이 아련한 추억처럼 다가오네요./ 목사님의 정성어린 큐티 도움말이 질그릇 홈피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 자리를 빌어 목사님께 고마움 전합니다.
6.
소나기, 겨울바람, 하얀눈, 내고향 강화섬, 정겨운 이야기들을 읽고 있으니
어린시절이 그리워 집니다. 그때는 비도 눈도 참 많이 왔어요.
제가 태어나 살던 뒷남산골에서 강화초등학교까지는 어릴때는 꽤 먼길이었는데
비가 쏫아지던날, 우산이 없어 형이 짚으로 만든 망또 같은것을 쓰고 가라고 해서
챙피해서 울면서 학교에 가던 기억이 떠오름니다.
의견 등록을 하시려면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